내가 가입한 퇴직연금 상품과 비슷한 조건의 상품들만 모아 수익률과 수수료 등을 보다 정확히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이 11일 '통합연금포털'에서 퇴직연금을 ‘예금성’과 ‘시장성’ 상품으로 구분해서 볼 수 있도록 비교공시 메뉴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연금사업자별 수수료도 가입 창구에 따라 대면, 비대면으로 세분화해 볼 수 있다. 먼저 올해 3분기 공시 때부터 퇴직연금운용 사업자의 수익률을 예금성·시장성 원리금보장상품과 원리금비보장상품으로 구분해 분석할 수 있게 된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어떤 금융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더 좋은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원리금보장상품 캐피탈할부조건 은 예금과 채권을 포함하는데, 현재는 이를 합산해 계산하면서 금리 변동이 심할 경우 채권 가격 변화에 따라 수익률도 널뛰기를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예금과 채권 운용수익률을 구분해 공시하도록 했다. 수수료 공시도 세분화했다. 수수료는 0.01%포인트 차이로도 최종 연금 수령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순공정가치 과거에는 통합 공시하던 퇴직연금 수수료를 앞으로는 가입 방식(대면·비대면)에 따라 나눠 볼 수 있다. 비대면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수수료가 더 싼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정확히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금융사를 골랐다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돕기 위해 금감원은 실적배당상 9월1일 부동산대책 품 비교공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 유형과 위험등급, 순자산총액, 수익률, 수수료율 등 상품 기본정보를 한꺼번에 비교하도록 한 것이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알아서 운용해 주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도 마찬가지로 위험도와 수익률, 수수료율 등을 비교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오래 함께할 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개인회생 금지명령 중요하다”며 “같은 위험등급이라면 수익률이 높고 수수료율이 낮을수록 좋은 상품이고, 수익률을 비교할 때는 장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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