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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메카로 세워 RE100 산단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의겸 청장은 지난 11일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개최된 정책 소통 기자간담회에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깨끗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RE100 산단을 꼭 지정받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RE100 산단으로 지정받아 정부 재정 지원이 대폭 늘어나면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해 새만금을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을 연체이자 본격화하기 위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시키겠다는 국정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새만금청은 재생에너지를 조성하기 위해 생산할 전력을 당초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6기가와트 (GW)에서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새정부 핵심과제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HVDC) 사업과 연계해 수상태양광 1·2단계 사업 등을 오는 2 부산 자동차 030년까지 완료하고 공공주도로 생산한 전력을 새만금 RE100 기업에 공급하는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이차전지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재수립중인 기본계획(MP)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올해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재생에너지 대부업등록조건 가 필요하고 새 정부의 첫번째 국책사업인 RE100에 부흥하기 위해 생산 전력을 6GW에서 추가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1억2300만평 가운데 3000만평이 농생명 용지인데 활성화가 되지 않았고 공항 근처는 무안참사로 농업용지로 사용하기 적절하지 않아 보여서 수변 이런 곳에 태양광을 해보자 하고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을 만나서 한통화 단박대출 건의 겸 요청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새만금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주요 실·국장들에게도 동일한 내용을 요청을 했다며 현재 관련 부처들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년 사이에 많은 기업이 입주했고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대규모공장이 들어온 만큼 군산 지역에 있는 산단 외에 추가로 제 부동산 매매시 주의사항 2, 제 3 산단 지정을 해서 MP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 기업의 폐수처리 문제로 RE100 산단에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폐수처리 문제는 RE100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도 “어민과 항만 관계자들이 불안을 제기해 8차례에 걸쳐 상생협의회를 진행하며 접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S그룹과 LNF가 합작해 설립한 전구체 공장이 내년 4월 양산을 목표로 시운전 중이지만 폐수 처리 문제로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새만금청은 상용화에 문제가 없도록 플랜A부터 플랜C까지 마련해 회사에 설명했고 회사도 현재 해외 업체들과 본격 수주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새만금이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당시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군산 지역에 기업들이 대거 입주했지만 최근 수요 변화로 업계가 다소 신중해진 상황”이라며 “2차전지 전해질이나 전고체뿐만 아니라 셀과 팩까지 만들 수 있는 배터리 기업, 에너지 업체들과도 접촉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구체적 투자 목표를 정하진 않았지만 매립이 완료된 1산단의 1·2·5·6공구 외 지역도 오는 2028년까지 매립 조성을 끝내 속도감 있게 유치에 나설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RE100 산단으로 지정이 되면 첨단산업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뤄진 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과 관련해서는 “기본계획 취소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어느 정도 선에서 조정할 수 있는지 국토부와 상의해서 알아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제7부(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취소소송 1심 선고기일에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조류 충돌 위험성과 환경 파괴 등 요인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법원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 새만금 신공항 건설은 장기간 표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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